2024체육단체 통합 워크숍, "경기도 체육 예산 1천 억 시대 열자" 한 목소리

2024.10.24 17:50:26 11면

경기도 체육 예산 1천 억 시대 체육인들 힘 모아야

 

2024년 경기도 체육단체 통합 워크숍이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2024년 경기도내 체육단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워크숍은 문광위 및 회원단체 정담회, 종목단체 회장선거 설명회 등 3일 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23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황대호 위원장은 "경기도 체육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기도는 3연패 달성과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며 "체육을 사랑하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천410만 경기도민 1인당 만원 시대와 함께 체육 예산 1천억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도 인사말에서 "경기도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삭발투혼까지 보여준 종목이 종목우승까지 하는 열정에 감사한다"며 "그 종목 우승부터 분위기가 좋아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까지 3연패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경기도 체육회는 현재 예산이 600억 정도되는데, 실제로는 1천억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 실정이다"며 "문체위에서 예산이 너무 적다는데 동의해 주심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정담회에서 황대호 위원장과 조미자 부위원장은 한 도 종목단체 사무국장의 1천억 예산지원에 대한 질문에 "연말에 예산이 통과 될 수 있도록 물밑에서 얘기하고 있다"며 "체육회 예산이 12월말 본회의에서 통과되는 과정이 치열하겠지만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워크숍 둘째날, 오전 소노벨 제주 다이아몬드홀에서는 경기도 종목단체 회장선거 규정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됐다.  

 

경기도 종목단체 회장 선거가 공명정대하고 잡음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선거를 위한 각종 규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져 실무를 진행해야 할 사무국장들과 직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

 

또 각 종목단체의 특성 상 서로 다를 수 있는 선거인단 구성이나 선거운영위원회 설치, 선거일 공고, 종목단체 회장의 자격에 이르기까지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부분에 대한 설명을 자주 나오는 질의에 대한 답변식으로 풀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오후에는 행사에 참석한 경기도 체육인들의 친목도모와 신체활동을 위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도 일원을 탐방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산굼부리 공원과 글렌코 카페를 비롯해 국립제주박물관을 돌며 가을 빛 가득한 제주의 자연을 즐기고 제주도의 유적과 역사적 가치에 대해 둘러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보디빌딩협회 정병선 사무국장은 "사실 사무국장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모일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며 "서로 얼굴도 보고 또 인맥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 철인3종협회 안승재 사무국장은 "제주도 날씨가 너무 좋다"며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 시간에 제주까지 와서 평소 잘 만나지 못했던 종목 관계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우경오 기자 ruddhp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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