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국내 최초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센터 개소

2024.10.27 14:38:12

25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저출산 문제 해결과 난임 산업 글로벌화" 기여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25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국내 첫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센터를 개소, 본격적으로 난임 전문 연구원 양성에 나섰다. 이번 센터는 난임 치료에 필수적인 최신 기술과 장비를 갖춘 100여평 규모로 20년 이상 경력을 지닌 박사급 난임 연구원들이 이론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센터 측은 "보조생식술 성공률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 미세정자주입술(ICSI), 배아생검술(biopsy), 동결융해술, 배양기술 등이 교육 과정에 포함되어 있다"며 "연구원들의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했다. 또한 "이번 트레이닝센터가 국내 저출산 문제 해결과 난임 치료의 글로벌 산업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차병원의 연구소장 차광렬 박사는 “임신 성공률의 60~70%가 연구원들의 기술력에 달려 있다”며, 이번 센터가 난임 치료 성과를 크게 향상시키고 국내외 난임센터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지병철 대한생식의학회 부회장 등 다수 인사가 참석해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정기 기자 papago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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