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주LCD 공공폐수처리시설 인근 대기질을 측정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대기환경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측정은 수도권대기환경청의 협조를 받아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이동측정 차량을 통해 진행됐다.
측정 항목은 이산화질소(NO2),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아황산가스(SO₂), 일산화탄소(CO), 오존(O₃) 등 6가지로, 모든 항목에서 환경기준을 준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LCD 공공폐수처리시설에 대해 주기적으로 악취 측정을 실시하고 있으나, 처리시설에 의한 대기오염 발생 여부를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번 대기질 측정을 진행하게 됐다.
조윤옥 환경지도과장은 “이번 측정을 통해 시설 주변 악취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폐수처리시설 운영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환경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