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 가치해봄 마을공동체가 ‘2024년 서구 마을공동체 고도화 사업’을 통해 ‘가치해냄 협동조합’으로 전환됐다.
31일 구에 따르면 마을공동체 고도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업에는 가치해봄과 피플엠 두 공동체가 선정돼,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전환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이 실시됐다.
컨설팅 프로그램은 ▲공동체 사전 진단 ▲사업화 전략 및 제안서 작성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컨설팅 ▲행정서류 작성 등이다. 이를 통해 참여 공동체는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초를 쌓았다.
한편 피플엠 마을공동체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정립과 사업 목표 설정 등의 과정을 거쳐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김태영 가치해냄 협동조합 이사장은 “마을공동체 내부 구성원만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하기는 어려웠을 것 같다”며 “사업 아이템과 임무 설정, 팀원 간의 역할 분담, 협동조합 준비 서류 작성 등 체계적인 과정으로 진행된 맞춤형 컨설팅이 협동조합 설립에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본보기가 되는 협동조합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마을공동체 고도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서구 마을공동체 사업의 고도화와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경제조직 전환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기획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