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지티엑스씨(주)와 GTX-C노선 의왕역 설치 및 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4.11.10 14:35:10

 

의왕시가 지티엑스씨(주)와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추가 정거장인 의왕역의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왕시는 지난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과 지티엑스씨(주) 차영일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왕시는 의왕역 정차에 대한 시설비 및 운영비를 부담하고, 지티엑스씨㈜는 공사 시행과 사업 운영기간 동안 유지관리 및 운영업무를 책임지게 된다.

 

당초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측에서 운영비 전부를 의왕시가 계속 부담하도록 요구하면서 협약 체결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시에서 전문가 연구용역 등을 통해 3기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른 GTX-C노선 의왕역 정차의 경제적 가치를 증명하여 합리적인 비용 분담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의한 끝에 의왕역 정차로 발생하는 GTX-C 초과 수익에 대해서는 매년 정산하여 운영비에 충당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의왕시와 지티엑스씨(주)는 오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올해 안에 조속히 의왕역 설치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협약이 체결된 만큼 GTX-C 노선이 신속하게 준공하여 의왕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의왕역 복합환승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에 만전을 기해 의왕역 일대를 명실상부한 의왕시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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