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절도 용의자 2명, 경찰차 빼앗아 도주

2005.02.18 00:00:00

경찰에 붙잡힌 절도 용의자 2명이 경찰 관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께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 나이트클럽 앞에서 차량 절도용의자로 검거돼 경찰 관용차(베르나 승용차) 뒷좌석에 앉혀져 있던 김모(20.무직.서울 은평구)씨와 신모(19)씨가 경찰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차를 몰고 도주했다.
두 사람을 절도 용의자로 검거했던 모 경찰서 직원 2명은 신씨의 오른 손과 김씨의 왼 손을 1개의 수갑으로 채워 뒷좌석에 앉혔다.
경찰은 신고자와 이야기하기 위해 차를 비웠고 그 사이 신씨가 운전석으로 옮겨 앉아 꽂혀있던 열쇠로 시동을 걸어 달아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14시간여만인 같은 날 오후 7시 50분께 서울 은평구 김씨의 집 근처에서 잠복하다 귀가하는 김씨를 다시 붙잡았으나 신씨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경찰은 붙잡힌 김씨를 상대로 신씨의 소재를 추궁하고 있다.
전연희기자 jn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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