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8일 음주 폐해 예방의 달(11월) ‘술을 따르지 않았다. 나의 생각을 따른다’라는 슬로건으로 건강생활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역 광장에서 음주의 위험성을 알리고 절주 권고와 함께 심뇌혈관 질환 예방, 금연 독려를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08년부터 음주 사건·사고가 증가하는 연말연시 건전한 절주 문화 확산을 위해 ‘음주 폐해 예방의 달’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캠페인을 통해 절주 잔을 배부해 절주를 권장하고 술과 음주 폐해에 대한 심각성을 사례별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OX퀴즈, 음주 고글을 착용하고 가상 음주 상황을 체험하게 된다. 컵 쌓기 게임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겨울철 급증하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리플릿 배부, 광주역 주변 흡연단속 및 금연 독려 등 건강증진 사업도 같이 홍보했다.
광주시 한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평균보다 10% 이상 증가하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음주로 인한 건강상 피해는 물론 최근에는 음주 운전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하고 있어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