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대낮 식당 여주인 피살

2005.02.20 00:00:00

함께 있던 손님 유력한 용의자로 행방쫓아

대낮에 음식점 여주인이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오후 6시 15분께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J식당에서 여주인 박모(53)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손님 김모(66)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발견당시 주방앞에 누워 있었으며 곳곳에 혈흔이 묻어 있는 것으로 미뤄 홀에서 살해된 뒤 주방으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씨는 옆구리와 쇄골 등 6곳을 날카로운 흉기에 찔렸으며 싱크대에서는 범인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피묻은 물수건이 발견됐다.
또 밥상에는 손님이 먹은 것으로 보이는 1인분 가량의 식사가 차려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박씨가 발견되기 2~4시간전에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박씨와 함께 있던 손님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다.
경찰은 또 현장에 있던 물수건 비닐과 커피컵 등에서 지문을 채취, 정밀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금품을 뒤진 흔적이 없는 점 등에 비춰 면식범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하고 주변인물에 대한 탐문수사에 들어갔다.
최갑천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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