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전시 ‘짐 아비뇽 : SLOW CITY’개최

2024.11.24 00:32:25 10면

베를린 장벽 그린 짐 아비뇽의 날카롭고 신랄한 풍자
‘fast food on slow train(2024)’한국 최초 공개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 관람
12월 28일까지 의정부문화역_이음 이음갤러리

 

의정부문화재단이 의정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시 ‘짐 아비뇽 : SLOW CITY’을 오는 12월 28일까지 의정부문화역_이음 이음갤러리에서 선보인다.

 

‘미술계의 록스타’, ‘날카롭고 익살스러운 풍자의 천재’, ‘파랑 가방을 들고 어디서든 그림을 그리는 자유로운 영혼’ 등 수많은 수식어를 가진 독일의 1세대 팝 아티스트 짐 아비뇽 Jim Avignon(b.1967)은 동물, 사랑, 환경, 등 사회의 안과 밖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담아내며 화합과 공존에 관해 이야기한다.

 

짐 아비뇽은 베를린 장벽의 벽화를 그린 것으로 유명하며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슈와 사건을 결합해 기발하고 유쾌한 작품들을 창조한다.

 

이번 전시는 지하철1호선 의정부역 4층에 위치한 의정부문화역-이음이라는 장소적 특성을 고려해 숨 가쁜 도시의 속도로 매일을 사는 우리에게 유쾌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끌벅적한 도시의 낮과 밤, 빠르게 디지털화 되어가는 사회의 빛과 그림자 등 시대를 어우르는 요소들의 양면성을 주제로,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만화 같은 캐릭터를 통해 우리 사회를 신랄하고 날카롭게 풍자한다.

 

이번 전시에선 작가의 원화 작품과 설치 작품이 전시되며 특히 ‘fast food on slow train(2024)’등의 원화 작품이 이번 전시에서 한국 최초로 공개된다.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기까지다. 매주 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륜형 기자 krh083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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