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 주의 당부

2024.11.25 11:11:10

개인위생·환기 등 주요 예방수칙 준수 강조

 

부천시는 겨울철을 맞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은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발열·콧물·인후통·기침·가래·천명(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 수는 44주차 79명, 45주차 122명으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유사한 수준이다.

 

하지만 10월부터 3월까지 자주 발생하고 영유아에게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수칙을 지키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재채기 시 입과 코를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자주 환기하기(2시간마다 10분 이상) ▲호흡기 증상 시 진료 및 휴식하기 ▲증상이 있는 동안 사람 많은 곳 피하기 ▲환자와 수건, 식기나 물컵 등 함께 사용하지 않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등원 자제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미숙아 및 영아,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자 등 고위험군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폐렴으로 진행되는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환기 등을 철저히 해야한다. 또한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치료받고, 증상이 있는 동안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제한하고 휴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양희석 기자 leo3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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