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24억 원을 투입해 3년간 진행한 삼목항 어촌뉴딜 300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잔교·안전시설 설치, 물량장 신설, 진입로 정비, 회센터 리모델링, 어업인 쉼터·삼목마당·탐방로 조성 등이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3년간의 공사 끝에 완료했다.
삼목항이 포함된 어촌뉴딜 300사업은 선착장과 물양장 등 낙후된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항·포구를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것이다.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방문객을 유치해 어촌마을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사업비 1660억 원을 투입해 중구 소무의항·삼목항·덕교항, 강화군 후포항·창후항·황산도항·초지항·외포항, 옹진군 야달항·답동항·대소이작항·서포리항·두무진항, 서구 세어도항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삼목항은 안전한 어선 이용과 원활한 어업활동은 물론 회센터 리모델링과 탐방로 조성으로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 모두가 만족하고, 어업인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예단포항·영종항·지도항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2025년 공모도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