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풍 특보…“창문 흔들리고, 배 안 뜨고” 피해 속출

2024.11.26 17:02:59 15면

창문 탈락, 공사 펜스·나무 전도 등…6건 신고 접수
26일 인천에서 뜨는 배 모두 '결항'

 

강풍 특보가 발표된 26일 인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6건의 강풍 피해가 접수됐다.

 

오전 8시 41분과 오전 11시 18분 서구에 있는 아파트 창문이 흔들린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오전 11시 39분에는 남동구 만수동의 빌라에서 창문 탈락 위험과 오후 12시 38분에는 미추홀구 용현동의 주택에서 천막 탈락 위험이 있어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또 오후 1시 27분에는 미추홀구 주안동에 있는 공사 펜스가 전도되고, 오후 1시 30분에는 중구 운서동에 있는 도로에서 나무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해 5도 지역은 지난 25일 오후 3시 강풍 주의보가 발효돼, 26일 오전 11시부터 강풍 경보로 변경됐다.

 

이로 인해 26일 인천에서 뜨는 배는 모두 결항됐다.

 

강풍경보는 풍속이 초속 21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6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가옥 파손 등의 사고 위험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강풍주의보는 강풍경보보다 낮은 단계다. 통상 사람이 걷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바람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강풍특보가 발표되면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안전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유지인 기자 leah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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