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호 국제 카페리 새단장

2005.02.21 00:00:00

인천항과 중국 다롄(大蓮)항을 오가는 대인호(1만2천톤급)가 회사 창립 10주년을 맞아 완전 개조, 새 선박으로 제2창업에 나섰다.
20일 운항 선사인 대인훼리(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중국 상하이(上海) 한 조선소에서 150만 달러를 들여 대인호를 국제 카페리에 맞는 새 배로 전면 개조, 지난 12일 인천에서 첫 출항을 시작으로 주 3항차(매주 화·목·토 인천출항, 월·수·금 다롄출항)의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대인호는 여행객의 최대한의 편리를 제공을 위해 객실 및 바닥 전체에 우아한 카펫을 깔아 마치 호텔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그동안 불편했던 공동이용 방은 칸막이를 통해 2층 침대방으로 개조함과 동시에 단체 관광객을 위한 특별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승객의 주요 불만사항이었던 화장실 및 욕실을 최신시설로 교체했고 식당을 뷔페식으로 개조하는 등 승객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대인호는 지난해에도 승객의 불편을 덜기 위해 10만 달러를 들여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소규모 무역상들이 자유롭게 짐을 운반할 수 있게 했다.
대인훼리(주)는 올해 7만명의 여객수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 동북3성의 관문이며 제2의 홍콩을 꿈꾸고 있는 다롄의 장점 및 안중근 의사·신채호 선생의 혼이 서린 여순감옥·고구려 유적지·백두산을 중심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민일녀기자 mi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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