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2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난 2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새로운 문화예술의 도전을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성남시의회 의원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 출연기관 대표, 성남문화재단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퓨전밴드 AUX의 공연으로 문을 연 행사는 성남문화재단의 20년 여정을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지난 20년간 성남문화재단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예술의 가치를 확산해왔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시민들에게 더 큰 행복과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찬 부시장은 축사에서 “성남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서 지난 20년간 큰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문화 중심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덕수 의장은 “전문성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문화정책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문화재단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동호 서울문화도시위원회 위원장 등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예술인 박정자의 축시 낭송이 감동을 더했다. 시민 뮤지컬 캠프 ‘Dream On Stage’ 출연진들은 특별 공연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