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인구가 3년 4개월 만에 55만명을 회복했다.
시는 인구가 지난해 말 54만 4660명에서 지난 9월 기준 55만 1228명으로 6568명(1.21%)이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1년 1월 54만 9730명을 기록하며 55만명 이하로 내려간 뒤 3년 4개월 만에 다시 회복했다.
이 중 청년(19~39세)은 15만 2968명으로 지난해 15만 1664명보다 0.86% 증가했다.
청년 인구는 시 전체 인구에서 27.8%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인구 증가가 재건축 단지가 완료돼 신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시는 오는 2032년까지 관내 14개 지역에 청년주택 3106세대를 공급해 인구 유입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 정책은 지속 가능한 안양의 미래를 담보하는 핵심정책”이라며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안심 정책을 지속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