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8개국의 스타트업 대표들이 5일 가천대학교 스타트업 칼리지를 방문해 한국의 창업교육과 스타트업 지원 체계를 벤치마킹했다.
방문단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르완다 등 아프리카 주요 국가에서 창업을 이끄는 대표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가천대 스타트업 칼리지의 창업교육 과정과 지원체계를 배우며,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가천대가 제공하는 창업 생태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가천대는 창업 교육뿐 아니라 학생 창업자를 위한 자금 조달 및 네트워크 구축 지원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방문단은 가천대 창업팀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설립 2년 만에 가천대 스타트업 칼리지는 12개의 창업팀을 배출하고, 다수의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넥스트라이즈 2024’ 모의투자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장대익 가천대 스타트업 칼리지 학장은 “이번 방문은 아프리카 창업 생태계와 한국 창업 환경이 상호 협력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아프리카와 한국 창업계의 협력 가능성을 높이며, 글로벌 창업 생태계에서의 상호발전을 기대하게 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