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시민 등 의견을 반영해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시민 및 동료 경찰로부터 불편 사항을 제안받아 ‘우리동네 교통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제안으로는 횡단보도 설치, 신호체계 개선,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 요청 등 모두 1222건이 있었다.
이 가운데 422건을 개선 완료했고, 타기관 이첩 184건 등 모두 606건을 조치했다.
중·장기 사안 250건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 추진하며, 미채택 366건은 다른 개선 방안이 있는지 다각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중구 월미박물관역 아래 도로에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정체가 커 방문 차량의 소통이 원활치 못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안전지대에 주·정차를 하지 못하도록 시선 유도봉을 설치했다.
또 송도동 하버뷰동삼거리의 교차로 통과 시 직진차로의 선형이 불량해 사고위험이 높았다.
안전을 위해 차로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색깔 유도선 설치로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유관 기관과 협력해 교통 불편 사항을 신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