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비평웹진 ‘지지봄봄’ 발행 마무리

2024.12.17 14:10:04 10면

40호~42호 발간하며 문화예술에 대해 짚어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총 3회에 걸쳐 문화예술교육 비평웹진 ‘지지봄봄’ 발행을 마쳤다. ‘지지봄봄’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2012년부터 발행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비평웹진으로,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모두에게 열려있는 콘텐츠이다.

 

‘지지봄봄’은 올 한해 문화예술교육 현장과 함께하는 비평웹진의 정체성을 다지기 위해 개편을 단행했다. 웹진의 특성에 맞춘 접근성을 개선한 기능과 디자인 재구성,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직관적인 코너명 변경 등 다양한 변화를 이루어냈다. ‘지지봄봄’은 40호, 41호에 이어 12월 42호까지 발행을 마쳤다.

 

8월에 발행한 40호 ‘멈춤과 도약 사이에서’는 2012년부터 쉼 없이 달려온 ‘지지봄봄’이 잠시 멈춰 서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았다.

 

10월에 발행한 41호 ‘매개를 다시 묻다’는 문화예술계에서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진 '매개'의 의미와 역할을 다시 들여다본다.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부터 정책, 기술, 공간, 사업에 이르기까지, '매개'가 존재하고 작용하는 7가지의 문화예술 현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12월에 발행한 42호 ‘만남의 문법들’은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이뤄지는 만남의 방식들에 주목한다. 고립 청년, 결혼 이주 여성과 이주 배경 어린이, 장애인, 저시력자, 학교 밖 청소년, 지역의 아이들 등 구체적인 ‘대상’이 되는 존재들을 만나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해 온 이야기들을 담았다.

 

한편 2024년에 발행한 지지봄봄(40호, 41호, 42호) 통합본은 12월 중순에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올 한 해도 문화예술교육 비평웹진 ‘지지봄봄’을 기다려주시고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독자분들과 필진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비평웹진의 정체성을 놓치지 않고 더 안정화된 계간지의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륜형 기자 krh083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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