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스키 크로스컨트리 강자' 한다솜(경기도청)이 2024 크로스컨트리 국제스키연맹(FIS) 콘티넨탈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다솜은 16~1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부 프리 결승에서 13분48초2로 이의진(부산시체육회·13분49초5)과 도치타니 타카네(일본·13분54초4)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클래식 결승에서 한다솜은 15분48초3을 기록해 미야자키 히카리(일본·15분21초6)와 도치타니 타카네(15분44초)에 이어 3위로 동메달을 손에 쥐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각 1개씩 수확했다. 그 중 금메달과 동메달은 한다솜이 차지했고 은메달은 한다솜과 함께 프리 종목에 출전한 이의진이 추가했다.
남자부 클래식과 프리종목 메달은 일본 선수들이 독차지했다. 남자부 클래식 결승에서는 우다 타카츠구(26분20초6), 코바야시 코세이(27분21초5), 야마자키 다이토(이상 일본·27분28초)가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이준서(27분49초9)와 이진복(이상 단국대·27분51초4)은 각각 8위, 9위를 기록했다.
남자부 프리에서도 야마자키 다이토(22분54초7), 우다 타카츠구(22분56초5), 코바야시 코세이(23분25초3)가 메달을 휩쓸었다.
정종원(부산시체육회)은 24분21초3으로 8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