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이 국감 우수의원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선정한 ‘2024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21대 국회 4년 연속 선정에 이어 22대 첫 국정감사까지 5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활발한 정책 질의, 실효성 있는 대안 제시 등 성과와 모범을 보인 국회의원을 선정해 우수의원상을 수여하고 있다.
허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외교부 보고서 분석 통한 정부의 부실한 원전 수출 정책 ▲외국산 발전 기자재 제조사의 갑질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관리 체계 문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대국민 실망 지수를 부각, 더불어민주당 산자중기위 위원으로서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의원실에서 전문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대다수의 국민들이 ‘부정적이다(59.9%)’란 점을 강조했으며,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과 중소기업·자영업 정책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불신하고 있다는 점을 공론화하는 동시에 정책방향의 재점검을 촉구했다.
인천 현안도 앞장서 챙겼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영종 바이오특화단지 등 인천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전력망 구축 계획과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한편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전기세 개별납부,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가스누출 등 민생과 안전 문제도 천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송도유원지 중고차수출단지 문제 ▲백령발전소 토양오염 현황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의 가스 누출 ▲인천 석탄비축장의 무연탄 이전 및 부지 활용 ▲인천 5개 발전사 온배수 배출 문제 ▲인천 지역 RE100 도입 현황 ▲경제자유구역 일자리 등 지역발 이슈를 다양하게 제시했다.
인천 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활동도 주력했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해상풍력 특별법, 분산에너지 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해 해양폐기물 처리 국가 지원, 신항 배후부지 공공개발, 해상교통 교통카드 도입, 사모펀드 시내버스 규제 등 7개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허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민생과 인천 지역과 정부의 에너지 및 산업 정책을 짚어내면서 지역 문제를 중앙 현안으로 의제화시켜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민생과 인천 원도심 발전을 위한 정책 및 대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