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이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성남시민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새해 의정 방향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 의장은 먼저 “뱀은 지혜와 신중함을 상징하며,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2025년이 성남시의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냈다. 이어 “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는 민의를 대변하며,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해 미래를 여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성남시의회 '본회의 개방과 모범시민 표창 등' 시민 속으로 "성큼"
2025년 성남시의회는 ‘시민을 위해 미래를 여는 성남시의회’라는 의정 방침으로 정했다. 시민을 중심으로 다양한 변화를 추진한다는 포부다. 이덕수 의장은 “소통과 화합, 청렴과 공정을 통해 시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첨단 기술과 혁신을 선도하는 시의회로서 지방자치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장은 "34명 의회를 구성하는 시의원 한분 한분 뜻을 모아, 성남시민을 대변하며, 다양한 정책 연구와 실질적인 조례 제·개정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덧붙였다.
◇2025년 새해 인사와 의정 방향 밝혀 "소통과 협치" 다짐
2024년은 성남시의회가 시민 중심의 의정 활동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둔 해로 평가된다. 이 의장은 먼저 시민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본회의장을 개방, 모범시민 표창패와 감사패를 수여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영예를 드릴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의회 홍보관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됐다. 관내 초등학생을 포함해 4204명의 시민이 의회 홍보관을 방문하며 의회의 역할과 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덕수 의장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의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소속 상임위원회를 넘어 의원연구단체 5개를 구성, 정책 개발과 의정 전문성을 강화했다. 의원들은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원발의 조례를 올 한해 560건을 제·개정하며 시민 곁으로 다가갔다. 전년도 103건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수치에, 이 의장은 "양을 넘어 그 내용 하나하나 성남시의회 발과 땀이 담겼다" 회고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의장실 개방, 내방객 맞이, 청사 환경 개선 등 소통과 화합의 의회를 만드는 데도 힘썼다.
◇시민 참여와 소통의 중요성 강조
이 의장은 “농작물이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라듯, 성남시의회도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나아가야 한다”며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자치의 진정한 발전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잘했을 때는 격려를, 부족할 때는 따끔한 질책을 부탁드린다”며 “성남시의회가 주어진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의회는 2025년에도 시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며, 성남시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