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경기도 상인연합회가 도내 내수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25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전날 ‘내수 침체와 민생위기를 한마음 한뜻으로 극복하기 위한 경기신보-도소상공인연합회-도상인연합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김종우 노조위원장,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충환 경기도 상인연합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비상경제 점검 회의, 긴급간부회의를 각각 주재하고 현장 중심, 신속대응, 즉각적인 과감 조치 등 3원칙을 제시했다.
경기신보는 이러한 3원칙에 따라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소비 진작과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경기신보는 이번 협약에 따라 본부점별 회식과 외식하는 날을 정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직원 1인당 2만 원의 연말 회식비를 지원하고 내년 말까지 매주 화·목요일을 지역상권 상생의 날로 지정해 외식하는 날로 운영할 방침이다.
도내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과 혁신적인 서비스의 지속 제공 방안도 마련한다.
또 도, 도의회와 협력해 ‘중·저신용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과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보증’ 등의 연착륙과 경영안정 보증상품의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도 소상공인연합회와 상인연합회는 경기신보를 비롯한 도 공공기관이 회원사를 이용한 단체 회식 시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기관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 공유와 교류 활동을 강화하며 도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시 이사장은 “내년 업무계획을 일반상황과 비상상황 두 가지 시나리오로 준비해 상황 변화에 신속하고 현장 중심으로 대응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