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2025년 새해 예산 유례없이 신속 집행”

2024.12.30 14:08:28 3면

“어느 때보다 재정 역할 중요…조기 추경도 검토”
“지원 아끼지 않겠다”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애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오늘 의결해주신 새해 예산은 1410만 경기도민의 삶과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유례없이 신속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제3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9개월 만에 1485원을 넘어섰다”며 “정치적 불안과 불확실성까지 날로 가중되면서 자본시장도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기업체감경기는 코로나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고 연말 특수를 누려야 할 자영업자, 소상공인 모두가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너진 경제를 재건하고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지금은 재정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경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조기 추경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전날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에 대한 애도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어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치적인 혼란과 불안 속에서 이런 참사까지 발생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구급차 6대를 보냈고 이후에도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참사를 수습하고 아픔이 치유될 때까지 도는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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