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문화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구 지정기부금단체)으로 지정돼 안성시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유산 보존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지정은 2024년 12월 31일 기획재정부의 최종 승인을 통해 이뤄졌으며, 안성문화원은 이를 기점으로 문화 사업의 재정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공익법인 지정으로 안성문화원은 기부금 영수증 발행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기부자들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안성 지역 문화예술 및 문화유산 사업의 기부금 모집 활성화와 회원 회비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안성문화원의 공익법인 지정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며, 이후 6년 단위로 재지정을 받을 수 있다.
안성문화원은 공익법인 지정을 위해 2024년 6월 정관 개정을 완료하고, 7월 평택세무서를 통해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국세청의 서류 검토와 요건 충족 여부 심사를 거쳐 기획재정부가 최종 지정·고시하며 이 같은 결실을 맺었다.
박석규 안성문화원장은 “이번 공익법인 지정은 안성문화원의 원활한 운영과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라며, “2024년에 의사록 인증 제외 대상 법인으로 지정된 데 이어 또 한 번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공익법인 지정이 안성 문화예술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