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구단들, 리그의 경계를 넘어 핵심 선수 영입으로 전력 강화 박차

2025.01.07 16:01:52 11면

수원삼성, 2024시즌 득점 2위 일류첸코 영입
김포FC,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디자우마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안산 그리너스 수비수 김재성을 영입했다.

 

현대중·현대고와 동국대학교를 거쳐 2020년 울산 현대에 입단한 김재성은 같은 해 곧바로 충남 아산FC로 임대된 후 2021년까지 리그 10경기에 출전했다. 

 

2022년 울산을 거쳐 2023년 안산으로 이적 후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수를 늘려 지난해까지 K리그 통산 75경기(3골 1도움)에 출전해 꾸준히 기량을 발전시켰다.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김재성은 김은중 감독의 샤프볼 전술에 부합하는 유형의 선수로 평가된다. 우측 수비 위치에서 공수를 오가며 팀의 수비와 공격 전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성은 “수원FC에 합류해서 정말 기쁘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수원FC의 승리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과 김포FC가 K리그1 승격을 위한 전력 강화에 나섰다.

 

먼저 수원삼성은 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4시즌 득점 2위에 오른 독일 출신 공격수 일류첸코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9년 포항스틸러스로 K리그에 데뷔한 일류첸코는 2020시즌 30경기에서 22골 9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전북현대모터스와 서울FC를 거치며 4시즌 동안 127경기에서 43골과 10도움을 기록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키 187cm 몸무게 82kg의 탄탄한 피지컬과 차분한 볼 컨트롤, 강력한 양발 슈팅이 강점인 일류첸코는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에도 능한 만능형 스트라이커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삼성은 일류첸코가 팀의 승격 도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류첸코는 "수원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수원이 30주년을 맞아 승격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포FC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디자우마를 영입했다.
 

디자우마는 2020년 브라질 명문 구단 보타포구-SP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톰벤시, 아틀레치쿠-MG 등 여러 팀에서 활약하며 71경기 출전 5득점을 기록했다. 

 

중원에서 안정적인 볼 간수 능력으로 공수를 조율하는 디자우마는 키패스와 전진 패스 능력이 뛰어나며, 공격과 수비 전반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활동량 높은 플레이 스타일이 특징이다.

 

키 175cm 몸무게 74kg의 다부진 체격과 저돌적인 플레이를 겸비한 디자우마는 김포FC 중원 강화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기존 공격진인 루이스, 플라나, 브루노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우마는 “김포FC의 비전과 매력적인 팀 분위기에 매료되어 입단을 결심했다”며 “구단에 보탬이 되고 승격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며, 필드에서 많은 활동량과 좋은 플레이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디자우마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남해에서 진행되는 2025시즌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류초원 수습기자 chow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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