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수비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안산은 9일 K리그서 이미 검증을 마친 골키퍼 조성훈, 김종혁과 수비수 김리관, 안재준을 영입해 팀의 조직력을 끌어 올렸다고 밝혔다.
조성훈은 201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뒤 5경기를 뛰며 8실점, 클린시트 1회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024년에는 수원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다.
안산은 조성훈에 대해 “출전 경기 수는 적지만, 소속팀에서 안정적이며 실전에 강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 김종혁은 2023년 K3리그 고양 해피니스와 파주 시민축구단 성인 무대서 활약한 뒤 가톨릭관동대에 복학했고 이번 시즌 안산과 계약했다.
수비수 김리관은 2022년 대구FC 입단 후 2024년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소속팀으로 이적했다. 수비부터 왼쪽 측면 공격까지 폭넓은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이다.
FC서울 유스 출신 안재준은 선문대 진학 후 2024년도 주장을 맡았다. 그는 팀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선문대의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U리그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왕중왕전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안산은 안재준의 영입을 두고 “신인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며 실전에 바로 투입 가능한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고교를 졸업한 이서진, 박정우, 김요셉, 서명식은 작년 12월 29일 1차 전지훈련 출발 전에 계약을 체결하고 훈련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