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민주·안산3)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은 “경계선지능장애 학생들이 학업과 사회생활에 융화될 수 있도록 지원폭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장 위원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역점으로 준비 중인 의정활동에 대해 ‘경계선지능장애 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 방안 마련’을 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11대 도의회 후반기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안전·복지를 강화하며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계선지능장애 학생들은 특수교육대상자로 지정되지 않아 지원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며 “심리치료, 학습 보조 도구, 진로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학부모와 교사들이 장애 학생들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연수 및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장 위원은 제11대 도의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교육기획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도내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그는 “교육은 한 지역의 100년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후반기에도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가고 싶었다”고 상임위 선택 배경을 밝혔다.
또 “경기도라는 광역 단위에서 교육의 다양성과 형평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정책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은 올해 교육기획위원회의 중점 과제로 ▲고교학점제 시행 준비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학생 보호 강화 ▲교육 불평등 해소 등 3개를 제시했다.
특히 올해 전면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 준비에 대해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체계적인 준비가 필수적이다. 교사의 업무 과중,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 등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대해서는 “딥페이크 등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교육·예방책을 강화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위원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은 필수적”이라며 “학생들이 탄소중립과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친환경 설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려 한다”고 했다.
장 위원은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공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제 후반기 의정활동의 핵심 목표”라며 “앞으로도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도민들을 향해선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오늘 우리가 만들어가는 교육환경에 달려 있다”며 “함께 만들어가는 경기교육을 믿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 도민 여러분의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