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21일 “올해는 시민의 행복을 담고, 안양의 미래를 더하는 핵심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광역철도망·인덕원 콤팩트시티 등 미래도시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서민경제 근간인 소상공인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지역화폐(안양사랑페이) 발행규모를 기존보다 500억원 증가한 1129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인센티브율도 기존 6%에서 10%로 상향했다”고 했다.
또,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청년임대주택을 오는 2033년까지 총 3180세대를 공급하고, 청년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정책을 기획하는 ‘청년자율예산제’와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의 행복을 더할 각종 복지사업도 소개했다.
그는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축하금(10만원),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구입비(16만8000원), 중고교 신입생 체육복 및 교복비(40만원)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자립을 격려하는 ‘다시서기 격려금’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어르신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립치매전문요양원’을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 시장은 “시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광역철도망 구축과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월곶판교선' 등 4개 철도 노선을 확충해 시를 ‘수도권 대표 철도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상반기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가고, 시청사 이전사업은 ‘선 기업 유치, 후 청사 이전’을 원칙으로 올해는 본격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많은 사람이 힘을 합치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중력이산(衆力移山)’의 의지로 2000여 공직자와 함께 더 나은 안양의 미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