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1일 군포시 산본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정윤경(민주·군포1) 도의회 부의장, 김장곤 산본시장 협동조합 이사장, 도 중소기업CEO연합회 이지영 서부권역회장·이희영 군포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도정 방향에 따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2월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과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기침체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선언했다.
참석자들은 시장 곳곳을 살피며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소통했다.
상인들은 온라인 쇼핑 확산과 고객 감소로 인한 매출 하락,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운영 부담 가중 등 여러 어려움을 호소했다.
시 이사장은 상인들의 애로사항에 공감하며 경기신보의 맞춤형 금융서비스 마련을 약속했다.
또 바쁜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상인회 사무실에 현장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보증상품과 제도를 안내하는 등 실질적 자금 운용에 필요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했다.
아울러 참석자들과 함께 시장 상인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등 보증상품 홍보에 나섰다.
힘내GO 카드는 이자, 보증료, 연회비가 없는 전국 최초 ‘3無 카드’로 소상공인의 운영비 부담을 덜고 경기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상품이다.
자재비와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로 최대 500만 원까지 무이자 6개월 할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만 원의 캐시백과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신보 모바일 앱 ‘이지원’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가 있다.
정 부의장은 “도의회는 도, 경기신보와 협력해 민생 정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이사장은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일반상황과 비상상황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