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통일플러스센터가 인천시 품에 안겼다.
시는 23일 연수구 송도동 미추홀타워 9층에서 ‘인천통일플러스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일플러스센터는 통일 등에 관한 지역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장과 협의해 권역별로 설치·운영하는 기관이다.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인천통일플러스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용면적 376.94㎡, 규모로 센터 사무실, 강의실, 통일사랑방 등이 들어서 있다.
통일부는 지난해 시범운영을 마쳤고, 올해 시로 센터 운영권을 이관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호남권(목포), 강원권(춘천)이 운영 중이며, 지자체 운영으로는 인천시가 세 번째로 문을 열게 됐다.
인천통일플러스센터는 국민참여·소통, 남북한 주민통합, 통일 공감대 형성·확산, 통일·북한 정보 제공 등을 공통 기본사업으로 추진한다.
여기에 국제기구 및 기관과 통일·대북 관련 정책을 공유하는 센터 특화사업도 진행한다. 지역 내 하나센터 등과 함께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는 권역 연계사업도 중요하게 다룬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유준호 정책기획관은 “인천통일플러스센터가 인천시민의 통일인식을 확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접경지역과 국제도시로서의 인천의 강점을 살려 지역의 통일인식이 시민들께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