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디펜딩 챔피언’ 수원FC 위민은 2025시즌을 앞두고 신인 드래프트 선발 선수 3명과 국내외 영입 선수 5명을 공개했다.
수원FC 위민은 “신예 유망주부터 적재적소의 보강선수, 외국인 공격 자원까지 고루 갖춰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 버금가는 강력한 스쿼드를 구성했다”라고 1일 밝혔다.
수원FC 위민은 외국인 공격수 두 명을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밀레냐 바레토 드 올리베이라(등록명 밀레니냐)는 브라질 출신으로 플루미넨시 FC서 활약한 공격수다. 브라질 특유의 감각적인 드리블과 골 결정력을 장착한 선수로 올 시즌 수원FC 위민 공격진에서 핵심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미국 출신 메건 칼라한 루트(등록명 메건)는 아이슬란드 여자축구 리그와 베트남 호치민시티 위민에서 활약한 공격수로 1:1 돌파가 강점인 선수다.
이밖에 수원FC 위민은 WK리그서 활약한 국내선수 3명을 영입했다.
2022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 조미진은 세종 스포츠토토서 활약한 공격수다.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 가능한 공격 자원으로 빠른 돌파가 장점이다.
또 경주한수원서 활약했던 골키퍼 정윤정은 안정적인 방어 능력과 반사 신경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창녕 WFC에서 19경기를 소화한 수비수 윤수정도 올 시즌 수원FC 위민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W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수원FC 위민의 선택을 받은 고려대 출신 수비수 이수인과 공격수 김가연, 울산과학대서 활약한 장신 공격수 황아현도 구단에 합류했다.
박길영 감독은 “젊은 신예 선수부터 수준 높은 외국인 선수까지 균형 있는 영입을 마쳤다”라며 “WK리그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다른 팀들의 도전에 맞설 수 있게 철저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