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경기도청에서 허승범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손임성 도시주택실장, 이계삼 균형발전기획실장, 정두석 경제실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지사는 “나라가 많이 어지럽다. 앞으로 더 힘들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공직자가 중심을 분명히 잡고 어떻게 하면 좋은 기여를 할 수 있을지 특별히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저부터 노력하겠다”며 “지금은 정상적이지 않고 잘못된 것을 제대로 잡아가는 시기다. 어려운 경제와 힘든 민생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허 실장은 김포시 부시장,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장, 도 복지국장·경제실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에 임명됐다.
특히 기획담당관과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하며 도정과 기획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로 선임됐다.
손 실장은 도 도시정책관, 부천시 부시장, 화성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도 신도시개발과장·건설안전과장·도시정책과장 등 도시개발 관련 요직을 두루 거친 도시 개발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 실장은 광교개발사업단장, 도시기획과장, 건설본부장, 철도항만물류국장 등을 지냈다. 도시주택실장을 역임하면서 경기북부 대개발을 기획·추진했다.
북부청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으로 경기북부 도민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정 실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기획조정관, 행안부 주민과장,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행안부에서 다양한 보직을 거치며 경제 분야에 정통하다고 평가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