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고양·안산·시흥·의왕·광주시 공공청사·체육문화센터 등 6개소에 총 13억 4000만 원(도비 4억 5000만 원)을 투입, 인공지능(AI)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ESS는 에너지가 남는 시간에 전기를 저장하고 부족한 시간에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이번 장치는 전력 사용 패턴 등의 AI 분석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안정성을 높였다.
사업 대상은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상 약전력 1000KW 이상 공공기관의 건축물(2023년 7월 31일 기준) 중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도는 이달 설치에 착수한다.
설치 완료시 AI 분석 기술을 통해 피크전력 저감, 화재 이상 사전탐지, 예측 유지보수 등 안전성을 강화하고 전력사용량 증가에 따른 전력수급 불안정성을 보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사업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민관이 함께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유형 ESS 등 발전된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