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는 지난 2024년 1월 상호대차‧통합반납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스마트도서관에 이용자가 급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위해 공공도서관(20곳) 소장 도서를 가까운 스마트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고, 다른 도서관의 책을 스마트도서관에 반납할 수 있는 상호대차·통합반납 서비스를 지난해 도입했다.
서비스 시행 후 2024년 1년간 스마트도서관의 이용 대출 권수는 3만 9579권으로 전년도 대비 44% 증가했으며, 대출자 수는 1만 3013명으로 전년도 대비 29% 증가했다.
그중 스마트도서관에서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한 대출 도서는 1만 9755권으로 50%를 차지했다.
또한, 2024년 상호대차 서비스로 2671명이 1만9755권을 대출했으며 대출권수로는 보정동 32%, 성복역 26%, 신봉동이 13% 순으로 이용 실적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용인시 스마트도서관은 기흥역, 죽전역, 용인중앙시장역, 성복역, 보정동·신봉동·동천동·원삼면·기흥동·상갈동‧역북동 행정복지센터, 유림동 유방어린이공원, 용인시청 등 13곳에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마북동과 상하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스마트도서관을 오픈하고, 내년은 2곳을 추가해 지역 내 총 17개의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 1월 21일부터 스마트도서관 패널 및 도서관 내 DID 모니터를 통해 시정 주요 정책을 병행하여 홍보한다고 밝혔다.
용인 소식지 및 구독 큐알, 도서관 홍보자료 디스플레이 표출로 도서를 빌리면서 자연스럽게 시정 정보와 뉴스를 알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용인시도서관 채널(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내 톡(talk)서(書) 산책 2월호부터 시정소식도 시민들이 볼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김학면 도서관사업소장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도서관을 보유한 도시로서 “시민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더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들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