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인천 남동구의 한 도로 위에 눈이 쌓여 있다. ( 사진 = 유지인 기자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8297000622_f605b5.jpg)
인천에 한파가 닥친 가운데 대설주의보까지 발효됐다.
6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인천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오후 4시 30분 기준 적설량은 강화군 양도면과 서도면이 각각 5.1㎝와 4.0㎝, 옹진군 백령면과 연평면이 각각 1.7㎝와 1.3㎝다.
중구 전동 1.5㎝, 부평구 구산동 0.3㎝, 서구 금곡동 2.8㎝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오는 7일까지 인천 내 3~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에 한파주의보까지 겹친 상태다. 그러나 쌓인 눈으로 인해 확인된 피해는 아직 없다.
인천시는 ‘내린 눈과 기온 하강으로 도로결빙이 예상된다’며 퇴근길 차간 거리 확보와 보행 시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시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다. 시 21명, 10개 군·구 356명 등 총 377명이 제설에 대비해 비상근무 중이다.
시는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요 도로를 순찰하며 도로와 골목길 등 취약 도로와 결빙 구간을 중심으로 제설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