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국제적 명성을 이어가는 곤지암 국제 음악제(Gonjiam Music Festival, GMF)가 올해 10주년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8월 2일 ~ 8월 8일까지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제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관악 교육 음악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10회 주년을 기념해 연합 오케스트라가 새롭게 구성된 관악 페스티벌로 이어진다.
특히 세계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닉 카라얀 아카데미와 공동 오디션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및 아시아의 젊은 음악도들에게 세계무대 진출에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이번 혁신적인 프로젝트는 매년 베를린 필하모닉 관악 수석 연주자들과 협업해 음악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아시아 관악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과 아시아의 젊은 음악도들이 선발된 베를린 필하모닉 솔리스트들과 함께 개막 및 폐막 공연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를 통해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음악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베를린 필하모닉 솔리스트들의 독주, 앙상블, 협연 무대, 그리고 오픈 마스터클래스와 렉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학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젊은 음악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선사한다. 관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스티벌은 주요 아티스트로 ‘베를린 필하모닉 솔로이스트’는 알브레히트 마이어 (오보에 수석), 안드레아스 블라우 (플루트 전 수석), 벤젤 푹스 (클라리넷 수석), 슈테판 슈바이게르트 (바순 수석), 윤 젱 (호른 수석), 페스티벌 연합 오케스트라와 한국 및 아시아의 저명 교수진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베를린 필 솔리스트 콘서트, 카라얀 아카데미 목관 오디션,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마스터클래스 및 렉처 등이다.
참가 접수는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오는 3월 17일 ~ 5월 1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받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