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아시안게임] 하얼빈서 연일 휘날리는 태극기…대한민국, 종합 2위 순항

2025.02.10 16:48:02 11면

금 11·은 10·동 9 획득, 중국에 이어 종합 2위
역대 최고 성적(금 16)과 어깨 나란히 할지 주목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3관왕…'여제 귀환'

 

'아시아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일찌감치 목표치를 달성한 가운데 역대 최고 성적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은 10일 오후 4시 기준 중국 하얼빈에서 진행된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 11개, 은 10개, 동메달 9개 등 총 30개 메달을 수확하며 중국(금 21·은 18·동 15)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라 있다.

 

일본은 금메달 4개(은 4·동 9)를 확보해 3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9일 메달 레이스 2일차 때 대한체육회가 예상한 금메달 목표 11개를 달성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앞으로 몇 개의 금메달을 더 수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 상황이다.

 

한국은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서 역대 가장 많은 금메달 16개(은 18·동 16)를 획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마지막 날(14일)까지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 남아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까지 기대하고 있다.

 

하얼빈서 연일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는 한국 선수단 중심에는 '체육 웅도' 경기도 소속 선수들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다.

 

최민정은 쇼트트랙 혼성 계주 2000m와 여자 500m, 1000m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번 대회서 3가지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최다관왕 타이기록, 여자 500m 한국 최초 우승, 아시안게임 기록 4차례 경신 등 최고의 활약으로 여제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 시즌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황금 헬멧'을 쓰고 경기에 출전한 김길리(성남시청)는 여자 쇼트트랙 혼성 계주 2000m와 1500m서 시상대 정상을 차지해 2관왕이 됐다.

 

이밖에 한국의 쇼트트랙 혼성 계주 2000m 우승에 힘을 보탠 장성우(화성시청)도 남자 1000m에서 1위에 올라 금메달 두 개를 손에 넣었다.

 

'신 빙속여제' 김민선은 주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28초24의 기록으로 우승한 뒤 이나현(한국체대), 김민지(화성시청)와 팀을 이뤄 여자 팀 스프린트에 출전해 정상을 밟아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김민선은 11일 진행되는 여자 1000m에서 세 번째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또 '한국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군포 수리고)은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 3차 시기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이며 90점을 획득, 류하오위(중국·76점)를 가볍게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잔여 경기에서도 경기도 소속 선수들의 메달 레이스는 계속된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경기도청 '5G')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23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서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24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 준우승, 국내 컬링 슈퍼리그 초대 우승 등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예선 라운드로빈에서 3연승을 거두며 순항 중이다.

 

수원시청 선수들이 주축이 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B조에서 3승 1패, 승점 9를 획득하며 카자흐스탄(4승·승점 12)에 이어 2위에 올라 본선 풀리그행 티켓을 땄다.

 

여자 아이스하키 메달은 풀리그 순위로 가려진다.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 획득을 노리는 대표팀은 12일 중국, 13일 일본, 14일 카자흐스탄과 차례로 맞붙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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