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달 ‘2025년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 13명을 선발했으며,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감시원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원산지표시 제도의 기본 개념, 주요 적발 사례, 점검 절차와 기준 등을 안내했으며, 교육을 수료한 감시원들은 곧바로 현장에 투입돼 점검과 홍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감시원들은 지역 내 도·소매업체, 음식점, 즉석조리식품 판매업체, 통신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거짓(허위) 표시 및 혼동 표시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 방법 위반 △원산지 기재 영수증·거래 증빙자료 비치 및 보관 여부 등 원산지 표시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원산지 표시 감시원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올바른 원산지 표시 문화를 정착시키고 공정한 유통 질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