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H-점프스쿨' 12기 발대식, 대학생 봉사단 300명 출범

2025.02.17 09:30:32

8개월간 교육 봉사, 1,200명 청소년 멘토링
토크 콘서트, 맞춤형 강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현대차그룹의 대학생 사회공헌 프로그램 'H-점프스쿨' 12기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대학생 교사 300명과 현대차그룹 임직원 멘토, 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꿈을 이어주는 사다리, H-점프스쿨'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한석원 현대차그룹 부사장, 은초롱 사단법인 점프 대표, 임직원 멘토들이 패널로 참여해 멘토링과 개인의 성장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임직원 12명이 대학생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패를 자산으로 만드는 방법' 등 맞춤형 강의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12기에는 특별한 참가자가 있어 눈길을 끈다. 5년간 H-점프스쿨 멘티로 참여했던 가나 국적의 얀주 헬레나 씨가 고려대 합격 후 대학생 교사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

 

헬레나 학생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가능성을 알려준 ‘H-점프스쿨’에 대학생 교사로 돌아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가능성을 믿고 기다려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H-점프스쿨은 2013년부터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해까지 2682명의 대학생 교사를 배출하고 9424명의 청소년에게 교육 봉사를 제공했다.

 

12기 대학생 교사들은 8개월간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교육복지기관 등에서 1,2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참가 대학생 전원에게 장학금과 임직원 멘토링을 제공하며, 우수 교사에게는 해외 글로벌 현장 멘토링 기회를 추가로 부여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점프스쿨은 선순환 재능 나눔을 통해 참가 청소년과 대학생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다경 기자 a9401328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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