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 경기본부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선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18일 경기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2025년 경기도 민생안정과 위기극복을 위한 미래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별출연금 15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총 2250억 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경기도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8억 원(소상공인은 1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보증기간은 최장 5년이며, 대출 실행은 경기도 내 NH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해 이뤄진다.
NH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금융기관 중 최고 수준의 특별출연금을 마련,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유동성 위기 해소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은 “장기간의 경제침체와 고물가, 고금리로 고통 받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앞으로도 경기도 금고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경제위기 연착륙을 위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