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아침,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은 이른 시간부터 북적였다. 올해로 2025년을 맞이한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는 각지에서 몰려든 마라톤 애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참가자가 있었다. 바로 배우 진태현이었다.
진태현은 ‘애처가’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출연 부부들에게 깊은 공감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는 그가 이번엔 스포츠 무대에서 대중과 만났다. 이른 아침부터 운동장에 도착한 그는 몸을 푸는 동안에도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을 흔쾌히 받아주며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마라톤 대회 참가 소감을 묻자 그는 “사고 없이 건강하게 완주하는 것이 오늘의 목표”라며 담담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 “오늘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부상 없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이미 수십 회의 마라톤을 완주한 베테랑 러너다. 그는 30회 이상의 마라톤 대회 참가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도 동아마라톤과 새만금마라톤 참가를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도 그에게는 중요한 훈련의 일환이었다.
SNS를 살펴보면 그의 마라톤 사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마라톤뿐만 아니라 자전거 타기 역시 그의 주요 취미 중 하나다. 꾸준한 훈련과 철저한 자기 관리를 바탕으로 체력을 유지하는 모습이 많은 팬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진태현은 무사히 결승선을 통과하며 완주에 성공했다. 그는 마라톤을 마친 후에도 밝은 표정으로 팬들과 인사를 나눴고, 앞으로도 꾸준히 마라톤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마라톤 특별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