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성남FC, 청주와 격돌 끝 1-1…후이즈 시즌 2호골 작렬

2025.03.04 08:15:02 11면

성남, 1승 1무로 리그 3위 도약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후이즈의 시즌 2호골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성남은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경기에서 충북 청주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성남은 시즌 1승 1무(승점 4)로 전남 드래곤즈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경기 내내 성남은 볼 점유율(58%-42%), 슈팅(17-15), 코너킥(7-2)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 앞섰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성남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후이즈와 홍창범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이정빈, 사무엘, 박수빈, 이준상이 중원을 형성했다. 수비진은 정승용, 김주원, 베니시오, 신재원이 맡았으며, 골키퍼 장갑은 유상훈이 꼈다.

 

청주 역시 4-4-2 전형으로 맞섰다. 김병오와 이형경이 투톱을 구성했고, 미드필드는 페드로, 김선민, 김승우, 가브리엘이 꾸렸다. 수비진은 여승원, 정성우, 이창훈, 지언학이 구성했으며, 골문은 이승환이 지켰다.

 

전반 6분, 청주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청주 김병오의 강한 압박에 골키퍼 유상훈이 볼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혼전 상황에서 페드로가 공을 따냈다. 빠르게 돌파한 페드로는 김병오에게 패스를 내줬고, 김병오는 이를 꺾어 다시 김선민에게 연결했다. 김선민은 침착한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청주에 리드를 안겼다.

 

일격을 당한 성남은 만회골을 위해 공격을 강화했다. 홍창범과 후이즈가 중심이 되어 지속적으로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전반 29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준상이 수비 두 명을 제치고 돌파한 뒤 골문 앞 후이즈에게 패스를 시도했으나, 청주 정성우가 이를 차단했다. 그러나 흘러나온 공을 정승용이 잡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후이즈가 침착하게 잡아놓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후이즈는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후 후반전에 돌입한 성남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성남은 후반에만 10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청주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청주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 성남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류초원 수습기자 chowo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