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구획지구 쓰레기 몸살

2005.03.10 00:00:00

인천시 서구 검단 토지구획정리 사업지구내에 각종 쓰레기들이 처리되지 않고 장기간 방치돼 비산 먼지와 토양오염 등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 각 사업부지 곳곳에는 폐콘크리트를 비롯 각종 산업쓰레기와 기름걸레 등 특정 페기물들이 방치돼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도 이를 관리 감독해야할 구는 뒷짐만 지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0일 구에 따르면 검단지구는 오는 200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검단 7개 부지에 대해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검단지구 내 마전동의 경우 영진아파트 앞 도로를 연결하는 도로개설부지 양옆에 각종 혼합쓰레기가 산재돼 있으며 특히 검단출장소 뒤 황제 목욕탕 윗길 도로변에는 산업폐기물과 폐타이어, 못 쓰는 가전제품 등이 흉물스럽게 널려져 있다.
또 원당지구 원당초등학교 신축부지에는 사업부지내의 공장들이 이전하면서 버리고 간 각종 산업쓰레기들과 각 부지 내에 건축폐기물과 생활쓰레기등 각종 혼합 쓰레기가 마구 버려져 있어 주변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주민 이모(43)씨는 "사업부지 곳곳에 흉물스런 쓰레기가 방치돼 있어 미관을 크게 해칠 뿐만 아니라 비산 먼지로 인해 아이들의 호흡기 질환 유발 등 심각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도 구는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구의 한 관계자는 "이전 사업장에 대해 빨리 치워 줄 것을 요구했으며 사업시행 중 발생돼 아직 처리 발주가 안 된 쓰레기에 대해선 업체를 선정,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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