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포천오폭사고 피해자 위문…“끝까지 책임지고 지원”

2025.03.09 17:54:53 3면

국군수도병원·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
외국인·간병 가족 등 고충 청취해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9일 국군수도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해 포천 폭탄 오발 사고로 부상을 입은 피해자들을 위문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오 부지사는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건네며 “치료비 등 돈 문제는 걱정하지 말고 오직 건강 회복에만 전념하시라. 경기도가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현재 처한 어려움을 청취했다.

 

국군수도병원에 입원 중인 태국 출신 환자는 안정적 회복을 위한 체류 보장을 출입국사무소에 요청했다. 도는 현재 거동에 불편함이 있는 만큼 간병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인 60대 피해자는 홀로 계신 노모를 돌볼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어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통해 간병 인력을 지원하도록 조치했다.

 

비닐하우스가 파손된 피해자에게는 비닐하우스 시설뿐만 아니라 농작물 피해까지 보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를 면밀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지속 강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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