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5 APEC 회의 준비 TF 출범…‘글로벌톱텐도시’ 발돋움

2025.03.12 14:54:17 14면

TF 단장에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첫 회의 분야별 대응 논의
다양한 분야 컨벤션 기반시설 활용…7월 26일부터 인천에서 장관회의

인천시가 2025 APEC 회의 준비를 위한 TF 출범 후 첫 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TF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시 실·국·본부장과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유관부서와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실국별 주요 추진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TF는 논의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마련해 홍보, 문화·관광, 안전·위생 등 각 분야별로 충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과 철도망 등 높은 교통 접근성과 송도컨벤시아 및 4·5성급 호텔 등 다양한 분야의 컨벤션 기반시설을 활용해 APEC 인천 회의를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인천에서 열리는 APEC 장관회의는 7월 26일부터 시작된다.

 

이 기간부터 8월 15일까지 제3차 고위관리회의, 디지털장관회의, 식량안보장관회의, 여성경제장관회의, 반부패고위급대회 등 4개 분야 장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10월에는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 장관회의가 열린다.

 

같은 기간 모두 200여 개의 제반회의가 열리는 만큼 APEC 회원국 장관급 인사를 비롯해 각국 대표단 등 5000여 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고위관리회의(SOM)는 APEC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의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인 협의 및 결정을 이끄는 APEC 혁심 협의체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APEC 인천회의 개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역량 결집을 통해 글로벌톱텐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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