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저출생 극복 '임신·출산 지원사업' 확대

2025.03.12 17:16:30

 

안양시의 ‘임신·출산 지원사업'이 확대된다.

 

시는 저출생 문제해결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 대해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400만원, 셋째아 이상 10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산후조리비(50만원)', '첫만남이용권(200~300만원)', '아이좋아 행복꾸러미(20~40만원 상당 육아용품)', '임신축하금(10만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건강관리지원을 확대한다.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해 지원하는 '여성검사 비용(13만원, 난소기능·부인과 초음파)', '남성검사 비용(5만원, 정액·정자정밀형태)'을 올해부터 대상 연령을 20~49세로 확대하고, 생애주기별로 총 3회 지원한다.

 

그리고 임산부를 위해 '혈액검사(빈혈·B형간염·풍진 등)', '기형아검사 쿠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19대 고위험 임신질환 진단 시 최대 300만원)' 등도 제공한다.

 

난임진단을 받은 부부에게는 체외수정·인공수정 시술비를 회차별로 30~110만원까지, 냉동한 난자로 임신을 시도하는 부부에게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비를 최대 2회, 1회당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는 생식세포(난자)를 동결, 보존하려는 여성에게 생애 1회, 최대 200만원까지 검사비·시술비를,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생식세포 냉동·초기 보관 비용을 여성 최대 200만원, 남성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임신, 출산 지원사업 확대가 저출생 극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에게 와닿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송경식 기자 kssong020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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