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일 기아와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트라이아웃 실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천경제청과 기아, 인천테크노파크는 협약에 따라 스타트업 실증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공정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기아의 실증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기아는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자동차 제조 시설의 생산 공정과 전문가를 실증 자원으로 제공한다.
스타트업은 ▲생산 자재 무인 공급 및 회수 제어 시스템 ▲비전 검사 솔루션 ▲AI 기반 도장공정 온습도 최적제어 모델 ▲VR 교육 시스템 ▲IoT 화재감지시스템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다.
유제범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협업 모델을 발굴하고 파트너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