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FTA·통상 데스크(미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와 경기FTA센터는 도내 중소수출기업들이 수출에 효과적으로 대비해 능동적으로 미국시장에 대처하도록 설명회와 1대 1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하에 경기FTA센터와 KOTRA를 비롯, 경기지역 수출지원기관과 한국생산성본부, 법무법인 광장 등이 참여했다.
설명회는 도내 기업 관계자 106명을 대상으로 ▲트럼프 2.0 시대 미국시장·무역법의 이해 ▲미국 수입규제 조치현황 ▲통상수출 지원사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7개 수출기관이 참여한 10개 기업별 맞춤형 상담부스에서는 ▲수출입통관·원산지관리 ▲지재권·해외인증 ▲수입규제·수출애로 등 현장에서 기업들이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1대 1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도와 경기FTA센터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대미 수출 능력을 강화해 수출방파제를 견고히하며 급변하는 대미 통상환경에 적극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연초부터 지속되는 대미 통상 정책에 많은 기업들이 혼란을 겪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관련 정보를 정확히 습득하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통상데스크로 수출기업들이 급변하는 대미 통상환경에 사전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통상정책을 도내 기업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안내하고 이에 따른 사업을 지속 개발해 중소기업의 통상 대응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와 경기FTA센터는 FTA 컨설팅을 비롯해 FTA·통상·무역 교육 및 설명회, 탄소국경세 대응, 비관세장벽 대응 수출상담회 및 해외인증취득, 온라인 플랫폼 지원, 글로벌 공급망 대응 지원사업도 연중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