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2025년 다시서기 어깨동무 인문학 교육 입학식’ 진행

2025.03.31 15:07:27

2013년부터 시작된 민·관·학 협력 노숙인 자립 프로그램
26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1월 26일까지 진행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6일 경기캠퍼스 늦봄관 새봄홀에서 ‘2025년 경기도와 수원시가 함께하는 다시서기 어깨동무 인문학 교육’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30일 전했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신대와 수원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다시서기 어깨동무 인문학 교육’은 민·관·학 협력 우수사례 프로그램으로 수원 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가 교육생 모집 관리와 특별활동을 지원하고, 한신대 산학협력단이 인문학 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이날 입학식에는 한신대 이인재 부총장과 경기도 복지사업과 한경수 과장, 경기수원지역자활센터 김기자 센터장 및 사업 참가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와 열정을 함께 나누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각자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기를 희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 26일부터 11월 26일(수)까지 영화, 고전, 체육, 고사성어, 현대사, 글쓰기, 유럽 및 아시아 기행, 미술 등 다양한 인문학 강좌가 진행된다.

 

한신대 이인재 부총장 환영사에서 “이번 인문학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삶의 의미를 되찾고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11월까지 모든 참가자가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경수 과장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배움의 과정이 아니라,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김기자 센터장은 “교육 과정이 길고 힘들 수 있지만, 끝까지 완주해 30명 모두가 수료하길 바란다. 서로에게 힘이 되며 작은 변화가 모여 큰 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학식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인문학 역사탐방 교육의 일환으로 단양 도담삼봉과 구인사를 직접 방문해 과거의 의미를 되새기고, 현재와 연결되는 인문학적 통찰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다시서기 어깨동무 인문학 교육은 노숙인의 정상적인 사회 복귀 지원 및 삶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탐구를 통한 자아의 발견과 자아 존중 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생들이 프로그램을 이수함으로써 자기 효능감을 증진 시킬 수 있도록 돕고 노숙인 자립을 위한 일자리와 주거지원을 단계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지명신 기자 ms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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