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융합 교육을 본격화한다.
시교육청은 31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제물포AI융합교육센터’ 개관식을 열고, AI·디지털 융합 교육의 거점 공간 운영을 시작했다.
제물포AI융합교육센터는 사람, 공간, 디바이스가 상호 연계되는 융합형 학습 공간이다. 상상플랫폼 내 1752㎡ 규모로 조성됐으며, ‘러닝존’과 ‘테크존’으로 구성됐다.
학생·교원·학부모를 대상으로 AI 융합 프로그래밍, 디지털 앱 창작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학 기간에는 가족 참여 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학급 단위 버스 지원과 지도 강사 배치 등 구체적인 운영 방침도 마련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지난 2023년 8월 ‘제물포르네상스 AI교육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제물포AI융합교육센터가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인천 교육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삶에서 실천하고, 세상이라는 학교에서 배움의 힘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